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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왓IS] ‘신장암 투병’ 이정, 예술학원 설립…제2의 인생 시작

가수 이정이 신장암 투병 후 제주도에 예술 학원을 설립하며 인생의 제2의 막을 열었다. 21일 이정은 자신의 SNS에 “10년 넘게 살아온 제2의 고향인 제주도에서각 분야 최고의 선생님들과 함께 뜻을 모아 연기, 뮤지컬, 보컬 전문 종합 예술 학원을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는 이와 배움의 터, 그리고 가르치는 선생님까지 세 가지 열정이 하나가 되어 여러분의 특별한 재능을 더욱 빛나게 해줄 것”이라며 “그동안 올랐던 수많은 무대들과 실전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최고의 강사님들과 함께 최고의 수업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정은 지난 2012년부터 제주도로 터를 옮겼다. 2021년 깜짝 혼인신고 사실을 알린 후 이듬해 5월 제주도에서 부인과 결혼식을 올리며 스튜디오 겸 카페를 운영했다. 그러다가 이정은 지난해 6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장암 1기 진단을 받았다고 밝혀 걱정을 자아냈다. 이정은 이 같은 소식을 알리며 “수술이 잘 돼서 괜찮다. 관리도 잘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1 19:31
스타

‘삼달리’ 강영석 “순정남 역할 래퍼런스 찾아봐…드라마 인기 실감” [인터뷰②]

배우 강영석이 ‘웰컴투 삼달리’ 인기를 실감한다고 전했다.강영석은 25일 오후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제주도에서 여름부터 겨울까지 좋은 분들과 작품을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종영 후 주변에서 연락을 많이 해줬고,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했다”고 말했다.JTBC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는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같은 조삼달(신혜선)이 어느 날 모든 걸 잃고 곤두박질치며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조용필(지창욱)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고 다시 사랑을 찾는 이야기다. 극 중 강영석은 조용필의 절친이자 조삼달을 짝사랑하는 ‘졸부’ 부상도 역을 맡았다.강영석은 ‘순정남’ 연기가 쉽지만은 않았다고 털어놨다. ‘군검사 도베르만’, ‘인사이더’ 등에 출연한 그는 주로 강한 캐릭터를 연기해 왔었기 때문. 강영석은 “평소랑 다른 모습인지 주변에서 자꾸 남도 캐릭터를 놀리더라. 상도는 부자고 욕심과 욕망이 있는 인물인데, 착한 사람이기도 하다. 그 두 가지를 동시에 표현하는 게 조금은 헷갈렸다”고 했다.이어 “그런데 계속 대본을 읽다 보니 어느 순간 이해가 되고 스스로 바뀌었다. 또 캐릭터에 대한 의문점이 생길 때 만화든 영화든 드라마든 레퍼런스를 많이 찾아보는 편”이라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1.26 10:47
연예일반

‘삼달리’ 강영석 “제주도行 20번…지창욱, 웃기고 재밌어” [인터뷰①]

배우 강영석이 ‘웰컴투 삼달리’ 촬영을 위해 제주도를 20번 이상 방문했다고 밝혔다.강영석은 25일 오후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배우 신혜선이 제주행 비행기를 34번 탔다고 밝힌 것과 관련 “저는 못해도 20번 정도는 제주도를 갔다”고 말했다.JTBC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는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같은 조삼달(신혜선)이 어느 날 모든 걸 잃고 곤두박질치며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조용필(지창욱)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고 다시 사랑을 찾는 이야기다. 극 중 강영석은 조용필의 절친이자 조삼달을 짝사랑하는 ‘졸부’ 부상도 역을 맡았다.강영석은 함께 호흡을 맞춘 지창욱에 대해 “스타들은 도도하고 차가울 것 같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현장에서도 아이디어를 내거나 애드리브도 많이 한다. 재밌는 것을 좋아해서 놀랐다”고 말했다.강영석은 제주도 촬영 현장에 대해 “바람 때문에 아예 촬영을 접은 날도 있을 정도로 힘들었지만, 실제 현장과는 다르게 화면에서는 예쁘게 나오더라”며 웃었다. 2024.01.26 10:45
드라마

[정덕현 요즘 뭐 봐?] ‘웰컴투 삼달리’, 지친 도시인에게 주는 휴식 같은 드라마

생존의 시대. 이른바 ‘존버’니 ‘각자도생’이니 하는 이야기들이 넘쳐난다. 경제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경쟁은 더더욱 치열해져 도시인들의 삶은 말 그대로 하루하루가 ‘숨 가쁘게’ 돌아간다. 그런데 숨 쉴 틈도 없는 삶을 살다보면, 진짜 숨쉬기 어려워지는 상황을 만나기도 한다. 그제야 우리는 생각한다. 왜 이토록 치열해야 하는지를.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는 이런 지친 도시인들에게 주는 휴식 같은 드라마다. 제주에서 태어나 자신은 용이 되겠다며 도시로 떠난 조삼달(신혜선)은 셀럽들의 사진을 찍는 스타 사진작가가 되지만, 남자친구와 불륜을 저지른 후배의 갑질 폭로로 하루아침에 추락한다. 모든 프로젝트는 물론이고 오래도록 준비해왔던 개인사진전도 취소된다. 친한 줄 알았던 사람들이 모두 등돌리자 그는 개천이라 부르던 고향 제주 삼달리로 내려온다. 한편 같은 날 태어나 조삼달과 친구로 자랐고 성장해서는 죽고 못사는 연인이 됐지만, 반짝반짝 빛나는 성공을 위해 도시로 떠나버린 조삼달을 오래도록 잊지 못하는 조용필(지창욱)은 저 조삼달이 ‘개천’이라 여기는 삼달리를 지키며 살아가는 인물이다. 기상청에서 일하지만, 동네 어르신들을 위한 마을 잔치에서 노래를 부르는 자칭 ‘명물’이고, 어려서 독수리오형제로 불렸던 친구들과 툭탁대면서도 행복하게 살아가는 이 인물은 여러모로 조삼달과는 비교된다. 드라마는 조삼달이 사는 치열한 도시의 경쟁적인 삶과, 조용필이 사는 평화롭고 행복한 제주의 삶을 의도적으로 병치해 보여준다. 시청자들로서는 조삼달의 삶에 공감하면서도 조용필의 삶에 갈증을 느끼게 된다. 이야기의 구도에서 알 수 있듯이, ‘웰컴투 삼달리’는 ‘갯마을 차차차’가 떠오르는 작품이다. 치과의사 윤혜진(신민아)이 사람 냄새 나는 바닷마을 공진에 내려와 그곳에서 살아가는 홍반장(김선호)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힐링 로맨스. 하지만 그 로맨스는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지역이 가진 사람 냄새나 생명력 같은 것들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도시인들에게 주는 힐링과 위안으로 채워진다. 마찬가지로 ‘웰컴투 삼달리’ 역시 조삼달과 조용필의 로맨스를 그려 나가면서, 조삼달로 대변되는 지친 도시인의 삶을 조용필이라는 고향 같은 존재가 끌어안아 그 삶을 회복해가는 힐링과 위로를 그려 나간다. 비슷한 서사의 구도지만 ‘웰컴투 삼달리’는 좀 더 가족, 친구, 이웃에 대한 이야기들을 다양한 매력적인 인물들을 통해 포진시켜 놓았다. 조삼달과 함께 제주로 내려온 첫째 조진달(신동미), 막내 조해달(강미나) 그리고 해달의 딸 하율(김도은)은 이 드라마가 그 멜로 서사를 ‘세 자매’의 이야기로 확장시킬 것을 암시하고 그들의 자매애를 전면으로 끌어낼 거라는 기대를 갖게 만든다. 또 제주도에서 어려서부터 함께 자랐던 경태(이재원), 은우(배명진) 그리고 상도(강영석)가 만들어낼 웃음 가득한 코미디들도 빠지지 않는다. 벌써부터 경태네 럭키편의점에서 일하는 외국인 알바생 김만수(스잘김)와 경태의 만담에 가까운 티키타카는 빵빵 터지는 코미디를 만들어내고 있다. 무엇보다 조삼달의 엄마인 고미자(김미경)는 해녀 회장이다. 그래서 드라마는 자연스럽게 제주도 해녀들의 삶을 담아내면서 그들이 전하는 삶의 지혜를 메시지로 던진다. “해녀들을 교육할 때 가장 강조하는 말이 있다. 오늘 하루도 욕심내지 말고 딱 너의 숨만큼만 있다 오라고. 평온해 보이지만 위험천만한 바닷속에서 당신의 숨만큼만 버티라고. 그리고 더 이상 버틸 수 없을 땐 시작했던 물 위로 올라와 숨을 고르라고.” 도시에서 아등바등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의미심장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도시의 삶은 사람으로 얽힌다. 그렇게 얽힌 무수한 사람들이 ‘내 사람’ 같지만 그 실체가 드러나는 건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다. 조삼달이 스타 사진작가가 돼 준비했지만 갑질 논란으로 취소된 사진 전시회의 제목은 ‘人, 내 사람’이다. 내 사람이라 여겼지만 모두가 등 돌려 결국 취소된 그 전시회를 찾아온 조용필은 전시회 직원이 버리려 하는 방명록에 자신의 이름을 남긴다. 모두가 떠나도 끝까지 옆에 남는 사람, 그런 고향 같은 사람의 온기를 이 드라마는 전하려 하고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2023.12.11 05:35
연예일반

지창욱X신혜선 ‘웰컴투 삼달리’ 5.2%로 순조로운 출발 [차트IS]

지창욱, 신혜선 주연의 ‘웰컴투 삼달리’가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2일 방송 된 JTBC 새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1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유료가구 시청률 5.2%를 기록했다. 전작 '힘쎈여자 강남순'의 최종회 시청률 10.4%의 절반 유지했다. ‘웰컴투 삼달리’는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같은 삼달이 어느 날 모든 걸 잃고 곤두박질치며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용필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는 이야기, 그리고 다시 사랑을 찾는 이야기다.1회는 화면의 색감과 비율까지 그때 그 시절을 재현해낸 1994년 ‘전국노래자랑’으로 포문을 열었다. 딥페이크 기술로 만든 고(故) 송해가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서울로 상경해 포토그래퍼로 일하던 조삼달(신혜선)이 다시 본인의 고향 제주도로 돌아가는 사연이 그려졌다. 어릴 때부터 개천에서 난 용을 꿈꾸던 삼달은 그 염원대로 서울로 상경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톱 포토그래퍼가 됐다. 커리어는 탄탄대로였지만 연애 사업은 녹록지 않았다. 서프라이즈로 남친 천충기(한은성)의 회사를 찾아갔다가 그의 바람을 목격했다. 그러나 삼달은 굴하지 않았다. 오히려 육두문자를 남발하며 그의 머리 위에 썩은 물김치까지 시원하게 투척 등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삼달에게 타격을 준 장본인은 따로 있었다. 알고 보니 직장 후배 방은주(조윤서)가 충기의 바람 상대였던 것. 진짜 시련은 이제부터가 시작이었다. 이튿날 삼달은 눈 깜빡 한 사이 후배에게 막말을 쏟아낸 유명 사진 작가로 둔갑했다. 아무리 해명해도 부정 여론은 걷잡을 수 없이 번졌고, 결국 공들여 준비한 전시회마저 취소됐다. 삼달은 끝내 무너져 오열했다.결국 제주 삼달리로 돌아오게 된 삼달. 그곳에는 태어날 때부터 붙어 다닌 짝꿍 용필이 있다. 삼달이 개천에서 난 용을 꿈꿨다면, 용필은 삼달의 개천이 돼주는 꿈을 꿨다. 그렇게 한때 연인이 되기도 했지만, 헤어진 지도 벌써 8년이었다. 뛰어난 실력에 본청 발령 제안을 받아도 삼달이 있는 ‘서울’에 가지 못하는 용필이었지만, 그럼에도 그녀의 소식을 찾아보며 뒤에서 묵묵히 지켜보고 있었다.1회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빠르게 소개하면서도 용필과 삼달의 일상을 코믹하게 풀어냈다. 아울러 두 사람 사이에 있었던 일은 일부만 공개해 이어지는 이야기에 호기심을 느끼도록 했다.‘웰컴투 삼달리’ 2회는 3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03 09:39
연예일반

“이불 같은 드라마” 지창욱·신혜선 힐링 로맨스 ‘웰컴투 삼달리’로 오세요[종합]

멜로킹과 멜로퀸의 만남이다. 배우 지창욱과 신혜선이 무해한 힐링 로맨스가 가득한 ‘웰컴투 삼달리’로 시청자들을 초대한다.1일 오후 JTBC 새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배우 지창욱, 신혜선, 차영훈 PD가 참석했다.‘웰컴투 삼달리’는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조삼달(신혜선)이 모든 걸 잃고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조용필(지창욱)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며 사랑도 찾는 청정 짝꿍 로맨스. ‘동백꽃 필 무렵’, ‘기상청 사람들’ 차영훈 PD와 ‘고백부부’, ‘하이바이, 마마!’의 권혜주 작가가 처음으로 의기투합했다. 지창욱은 제주기상청 예보관 조용필 역을 맡았다. 지창욱은 “글이 너무 편안하고 따뜻했다. 내가 느꼈던 것들을 시청자들도 느끼게 될 것”이라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 청량하고 따뜻하고 소소하지만 유쾌하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반가울 것”이라고 말했다.지창욱은 최근 디즈니플러스 ‘최악의 악’에서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로 시청자들을 만나게 된 것. 지창욱은 “‘로코킹’, ‘눈빛 좋다’ 이런 이야기를 할 때마다 혜선이가 너무 웃어서 부끄럽고 창피하다. 너무 감사한데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웰컴투 삼달리에서 그런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방송을 보시고 ‘로코킹’인지 아닌지 투표 부탁드린다”며 웃었다.신혜선은 고향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온 조삼달을 연기했다. 그는 “목표지향적으로 살아왔고 자존감도 센 친구였다. 사회적으로는 어른이었지만 개천으로 돌아오면서 가면을 쓰지 않은 본연의 모습을 보여준다”며 “그 모습이 매력적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혜선은 지창욱과의 연기에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신혜선은 “기대가 많이 됐다. 나도 멜로 눈빛을 보는 건가 싶더라. 실제로 보니 제주 관광 상품으로 팔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대본에서만 봤던 용필을 선배가 연기하니 매력이 더 늘어났다. 선배가 재밌는 사람이더라. 카메라 앞에서 웃음 못 참는 사람이 아닌데 이번 현장에서는 많이 웃었다. 사랑스럽고 귀여운 용필이를 보면서 캐릭터성을 찾아간 것 같다”고 덧붙였다.신혜선은 ‘웰컴투 삼달리’만의 차별점에 대해 “38살이라는 나이가 어른이 되기에도 애매하고 어리다고 볼 수도 없다. 이 드라마에 나오는 친구들은 사회적으로는 어른이어야만 하지만 미성숙하다. 한 번 더 성장통을 겪는 게 나오는데 이 부분이 재밌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연출을 맡은 차영훈 PD는 “시골 출신이라 잘 아는데 고향에 내려갈 때는 마음이 편하고 위로받는 느낌을 받는다. 사실 우리 모두에게도 그런 공간과 사람이 있을 것이다. 나를 위로해주는 사람들과 함께 꿈을 이뤄가는 이야기를 만들어보려고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제작진과 출연진은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차영훈 PD는 “나를 가장 사랑해주는 사람들에게 소홀해지는 경우가 많다. 너무 편하고 익숙하기 때문이다. 이 드라마를 보고 내가 가장 챙겨야 하는 사람이 누구였는지 다시 환기하고 따뜻한 말을 건넬 수 있는 드라마가 됐으면 한다”며 “시청자들에게 힐링의 영양제로 작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지창욱은 “날씨도 점점 추워지는데 여러분에게 따뜻한 이불 같은 드라마가 될 것 같다. 유쾌한 캐릭터들과 따뜻한 풍경들을 담아냈으니 잘 봐주길 바란다”며 “시청률이 20%가 넘으면 제주도 공항 면세점 감귤초콜릿 옆에서 눈빛을 팔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JTBC 새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는 2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01 15:15
프로축구

‘임창우도 쏜다’…자비로 수험생 1500명 초청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 수비수 임창우가 홈 최종전을 앞두고 고향 후배들을 경기장으로 초청한다.제주는 오는 2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37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이 경기는 제주의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이기도 하다.한편 경기를 앞두고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임창우가 자비로 제주도 고교생들을 경기장으로 초청한 것이다.제주는 “제주 토박이인 임창우는 최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느라 지친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자비를 들여 오는 25일 대전과의 홈 최종전에 도내 고등학교 3학년 1500명을 초대한다”라고 21일 밝혔다.이어 “구단도 임창우를 지원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신청서 양식과 함께 공문 협조를 보냈다”라고 덧붙였다.제주 선수들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1일 FC서울과의 홈 경기에선 김승섭이 초등학교 재학생 1700명을 초대하기도 했다. 이번에는 임창우가 배턴을 이어받았다.임창우는 구단을 통해 “제주도에서 나고 자랐다. 고향팀 제주에 입단했을 때 정말 기뻤다. 그래서 누구보다 제주도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김)승섭이를 보면서 나눔문화 전파에 함께하게 됐다. 앞으로 나눔문화 확산과 함께 제주도민에게 항상 즐거움과 행복을 선사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3.11.21 14:18
연예일반

세븐틴, 유네스코 본부 뒤흔든 연설 “좌절하기엔 너무 어렸다…계속 나아갈 것”

그룹 세븐틴이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유네스코 본부 연단에 올랐다.지난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유네스코 본부 메인홀에서 개최된 제13회 ‘유네스코 청년포럼’에서 세븐틴이 연설과 공연에 나섰다. 세븐틴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유네스코 총회 기간 행사에서 하나의 세션을 통째로 배정받아 약 1시간 동안 세션을 진행했다.이날 세븐틴은 ‘청년 간의 연대와 교육이 청년과 지구의 미래를 바꾼다’는 주제로 연설했다.가장 먼저 연설을 시작한 멤버 승관은 고향인 제주도를 언급하며 “저는 이 아름다운 섬, 그러나 수도 서울에서는 아주 멀리 떨어진 섬에서 저만의 꿈을 키웠다.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 언젠가 수많은 팬 앞에서 공연하겠다는 K팝 스타라는 꿈”이라면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문화유산이라는 섬에서 미래를 꿈꾸던 작은 소년은 오늘 이렇게 유네스코 본부에 섰다”고 벅찬 심경을 전했다. 이어 멤버 준은 중국어로 연설을 시작했다. 준은 멤버들에 대해 언급하며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선생님이다. 함께 연습하고, 함께 창작하고, 점차 더 나은 자신이 됐다”면서 “오늘 세븐틴이 이 자리에 서게 된 건, 우리가 힘든 상황을 직면하고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13명은 서로를 도와주며 한 걸음 한 걸음 여기까지 왔고,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포부를 다졌다.우지는 데뷔 초 세븐틴을 향해 “쟤들은 실패할 거야”라는 시선도 있었다며 오늘이 오기까지의 여정을 되짚었다. 우지는 “좌절하기엔 너무 어렸다. 성공이 빠르게 다가오진 않았지만 멤버들과 함께 열정을 불태우는 시간은 언제나 즐거웠다. 멤버들은 늘 유쾌했고, 그 어떤 경우에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우리 연습실은 늘 ‘파이팅’, ‘조금만 더’라는 긍정적인 말들이 넘쳐났다”며 “부정적인 외부의 말들보다는 멤버들의 쾌활한 목소리에 집중하면서 이 친구들과 함께라면 잘 될 거라는 믿음은 확신처럼 굳어졌다”고 멤버들의 이름을 한 명씩 호명하기도 했다. 민규는 2016년 가을 첫 정산을 받은 뒤 아프리카 탄자니아 아이들에게 13마리의 염소를 기부한 일화를 밝혔다. 민규는 그 아이들에게 편지를 받았다며 “‘꿈을 위해 염소를 잘 키울게요’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이 메시지가 저희의 눈을 오랫동안 붙잡았다. 꿈을 위해 달려온 과정이 생각났다. 꿈의 나눔은 곧 긍정의 나눔이자 희망의 나눔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조슈아는 “현 시대의 중요한 과제인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유네스코의 엠버서더로 적극 활동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당부했고, 버논은 세븐틴 노래의 가사를 읽어나갔다. 이어진 공연에서 세븐틴은 ‘월드’, ‘달링’, ‘헤드라이너’, ‘음악의 신’, ‘같이 가요’까지 총 5곡을 선곡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15 07:54
LPGA

제주 돌풍에도 평정심, 괜히 '제주의 딸' 아니네 "고향에서 우승하고 싶었어요"

임진희가 고향 제주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임진희는 6일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파72·662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2오버파를 기록,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임진희는 1억8000만원의 우승 상금을 차지했다. 이날 우승으로 임진희는 KLPGA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임진희는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생애 첫 다승의 기쁨을 맛봤다. 고향 제주에서 거둔 쾌거라 의미가 깊었다. 임진희는 최종 라운드 전반 홀에서 다소 부진했다. 4번 홀(파3) 2.7m(2.9야드) 파 퍼트를 실패하며 보기를 작성한 임진희는 5번 홀(파4)에서의 세컨샷이 그린을 넘어가는 불운을 맞으며 한 타를 추가로 잃었다. 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작성하며 숨을 돌렸지만 9번 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하지만 후반 홀에서 임진희는 보기 없이 이븐파 행진을 이어가며 평정심을 유지했다. 그 사이 1위 황유민이 보기와 더블보기를 한 차례씩 기록하면서 임진희가 다시 선두로 올라섰고, 임진희가 순위 변동 없이 끝까지 1위 자리를 지키며 우승했다.임진희는 제주에서 자란 ‘제주의 딸’이다. 이번 대회가 열린 블랙스톤CC와 불과 20분 거리에 있는 중문에서 나고 자랐다. 고향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후 그는 “제주도에서 정말 우승하고 싶었다. 가장 우승하고 싶은 곳에서 우승했다. 아직 꿈 같다. 가족분들이 보는 앞에서 많은 팬 앞에서 우승해서 정말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초반 부진에 대해선 “오늘 돌풍이 많았다. 바람이 불었다 안 불었다 반복해서 바람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았다. 초반에 놓칠 수 없는 버디 퍼트를 여럿 놓쳐서 많이 당황했던 것 같다”라면서 “후반 홀 들어가면서 ‘더 이상 조심스럽게 치지 않겠다’라고 다짐하고 과감하게 쳤다”라고 돌아봤다. 임진희는 18번 홀 마지막 퍼트에 나설 때까지 자신이 앞서 있다는 것을 몰랐다고 전했다. 스코어보드를 보지 않고 자기 페이스를 유지한 것. 임진희는 “마지막까지 동타 정도로만 생각했다. 오히려 순위를 몰랐던 게 과감하게 칠 수 있었던 동력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생애 첫 다승에 대해선 “올해 첫 우승을 빨리 하면서 다승을 목표로 했다”라면서 “나는 상금왕과 대상보단 다승왕을 더 하고 싶다. 2승 해서 다승왕을 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 조금 더 분발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임진희는 방송 인터뷰에서 할아버지 이야기가 나오자 눈시울을 붉혔다. 하지만 기자회견에선 눈물을 참지 못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지는 오래 됐는데 많이 챙겨주셨다. 항상 응원해주시고 신문에 ‘임진희’ 한 단어만 나와도 오려서 붙여 놓으셨는데..”라며 눈물을 쏟은 그는 “할아버지께 정말 감사하다”라며 할아버지를 추억했다. 제주=윤승재 기자 2023.08.07 06:00
프로축구

[오피셜] 전력 보강 나선 제주, ‘전도유망 MF’ 김건웅-‘베테랑 DF’ 임창우 영입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두 건의 트레이드를 통해 미드필더 김건웅과 수비수 임창우를 영입했다.제주는 18일 “전력 보강을 위해 전도유망한 미드필더 김건웅과 제주도 출신 베테랑 수비수 임창우를 영입했다”고 밝혔다.먼저 제주는 전북 현대, 강원FC와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제주는 김건웅을 받는 대신, 안현범을 전북으로 보냈다. 이어 이지솔을 보내고, 임창우를 품었다. 구단은 “세부적인 계약조건은 상호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김건웅은 지난 2016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전남 드래곤즈(임대), 수원 FC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다. 2018년에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남자 축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2022시즌 K리그 베스트11 후보에 오르는 등 두각을 드러냈다. 2023시즌을 앞두고 전북 현대로 이적했지만 많은 기회(11경기 출전)를 잡지 못했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제주행을 선택했다. 김건웅은 K리그 통산 156경기 출전 7골 3도움을 기록했다.구단은 “김건웅은 풍부한 잠재력을 보유한 즉시 전력감”이라며 “탄탄한 체격)과 안정적인 볼배급 능력, 뛰어난 체력을 갖추고 있어 주력 포지션인 미드필더는 물론 전술 변화에 따라 중앙 수비수까지 소화할 수 있다. 간판 미드필더 이창민의 입대 공백 이후 중원의 무게감을 더하는 데 많은 고민을 거듭했던 제주의 새로운 해답”이라고 기대했다.끝으로 김건웅은 구단을 통해 “부담감이 없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책임감이 더 크다. 전력의 무게를 더하기 위해 나를 선택한 제주를 위해 실력으로 증명하고 싶다. 그리고 지금 제주 팬들의 아쉬움이 새로운 기대감이 될 수 있도록 정말 온 힘을 다해 뛰겠다. 믿음과 신뢰를 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입단 소감을 전했다. 베테랑 수비수 임창우는 2010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 데뷔했으며, 대전 시티즌(임대) 알 와흐다 FC(아랍에미리트) 강원FC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K리그 통산 성적은 141경기 6골 4도움. 임창우는 2011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국가대표,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22세 이하(U-22) 챔피언십 국가대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 금메달 및 대회 결승전 결승골, 2015 EAFF 동아시안컵 남자 축구 국가대표 등 각급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한 베테랑이다.구단은 “임창우는 안현범의 이적 공백을 메울 적임자다. 공수 밸런스가 탁월해 주 포지션인 오른쪽 풀백뿐 아니라 윙백, 중앙 수비수,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멀티 수비자원이다. 피지컬(183cm 72kg)도 좋아 세트피스 찬스에서 '수트라이커'로 변모하기도 한다. 특히 제주도 토박이 출신(제주서초)으로 고향팀에서 제주도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설명했다.고향으로 돌아온 임창우는 구단을 통해 “드디어 고향팀 제주에 입단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제주와 도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 1분이라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온 몸을 던지겠다. 베테랑 선수로서 솔선수범하고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결의를 다졌다.김우중 기자 2023.07.1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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